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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국 신규 확진자 1030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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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역당국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03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약 11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2명이고 해외에서 […]

한국 방역당국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03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약 11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2명이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1002명 가운데 78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이다. 학교와 학원, 교회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특히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1만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기 격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거리두기 수위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됐지만, 아직까지 거리두기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0%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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